한국 신차 유럽을 유혹하다… 파리국제모터쇼 개막

  • 입력 2006년 9월 29일 03시 01분


현대차 준중형 아네즈현대자동차는 준중형 해치백차 아네즈(HED-3)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06 파리 모터쇼’에 내놓았다. 파리=연합뉴스
현대차 준중형 아네즈
현대자동차는 준중형 해치백차 아네즈(HED-3)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06 파리 모터쇼’에 내놓았다. 파리=연합뉴스
기아차 준중형 씨드기아자동차는 최근 개발한 준중형차 씨드(cee'd)를 ‘2006 파리 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선보였다. 파리=연합뉴스
기아차 준중형 씨드
기아자동차는 최근 개발한 준중형차 씨드(cee'd)를 ‘2006 파리 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선보였다. 파리=연합뉴스
‘2006 파리 국제모터쇼’가 28일 신차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10월 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모터쇼에 현대자동차는 준중형 해치백 스타일의 콘셉트카인 ‘아네즈’(HED-3) 등 17개 차종을 선보였다.

현대차 유럽 디자인연구소에서 제작한 아네즈는 2000cc 디젤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차종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형 모델이 유럽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유럽형 전략차종인 ‘씨드(cee'd)’ 등 11개 차종을 전시했다. 슬로바키아에서 생산되는 씨드는 12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된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과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총괄 부사장(CDO)은 이날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아차만의 독자적인 디자인을 개발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도 유럽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4를 충족하는 액티언과 렉스턴Ⅱ 모델을 내놨다.

한편 르노그룹은 르노삼성자동차에서 단독 생산해 2007년 11월부터 한국과 세계 시장에 판매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꼴레오스 컨셉’을 선보였다.

르노삼성차 측은 “전시된 꼴레오스 차량의 디자인을 약간 변형해 양산형으로 생산한다”고 밝혔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 [화보]미래형 신차의 경연장 ‘2006 파리 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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