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길 승용차 점검 하셨나요

  • 입력 2006년 10월 2일 03시 02분


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3일) 등 ‘징검다리 휴일’까지 끼어 예년보다 실질적으로 더 길다. 그만큼 차량을 이용한 귀성이나 여행도 늘어날 전망이다.

○ 차량 점검

평소 차량의 일일 주행거리가 짧았을 경우 갑자기 3∼4시간 이상 장거리 운행을 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차량이 혹사당하는 여름철을 막 지났기 때문에 한 번쯤 점검을 해 두는 것이 안심된다.

먼저 냉각수가 부족하면 수돗물로 보충을 하고 나중에 카센터에서 냉각수를 더 넣어주면 된다. 수돗물 대신 우물물이나 냇물 등을 쓰면 엔진 내부에 녹이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엔진오일양도 꼭 점검해야 한다.

냉각수나 엔진오일이 부족할 경우 짧은 운행에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다가 장거리 주행 때 운전자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회사 긴급연락처
현대차080-600-6000
기아차080-200-2000
GM대우080-728-7288
르노삼성080-300-3000
쌍용차080-600-5582
○ 무상점검 서비스 활용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등 국내 자동차 4개 회사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추석 연휴를 맞아 4∼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휴게소에서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현대·기아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정비협력업체에서는 운전자들이 출발 전에 미리 차량을 점검받을 수 있도록 2∼8일 무상 안전검사를 해 준다.

대한타이어공업협회도 4일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추석 귀성차량을 대상으로 타이어 검사 등 차량 무상 안전검사 서비스를 펼친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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