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 빅3 올 수주 각각 100억 달러 돌파

  • 입력 2006년 10월 2일 03시 02분


대우조선해양이 수주액 100억 달러(약 9조5000억 원)를 넘어서면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을 포함한 국내 ‘빅3’ 조선업체가 모두 올해 수주액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대우조선은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선박 3척을 4억3000만 달러에 수주함으로써 올해 수주액이 102억 달러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9월 말 현재 현대중공업의 올해 조선 및 해양 플랜트 수주액은 114억7000만 달러, 삼성중공업은 106억 달러다. 지난해 현대중공업은 161억 달러, 삼성중공업은 77억 달러, 대우조선은 68억 달러를 각각 수주했다.

조선업체들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집중 수주함에 따라 올해 수주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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