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처럼 경영하라” 이건희회장 첼시경기 관람후 주문

  • 입력 2006년 10월 2일 03시 02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왼쪽)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삼성전자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축구클럽 첼시의 영국 런던 홈구장을 찾아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에게서 첼시 주장인 존 테리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받았다. 사진 제공 삼성그룹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왼쪽)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삼성전자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축구클럽 첼시의 영국 런던 홈구장을 찾아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에게서 첼시 주장인 존 테리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받았다. 사진 제공 삼성그룹
“경기장이 관중으로 가득 찬 첼시 구단처럼 경영을 해야 합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오후(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를 관람한 후 경영진에 ‘프리미어리그식 창조 경영’을 주문했다고 삼성그룹이 1일 밝혔다.

이날 이 회장은 삼성전자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첼시의 런던 홈구장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첼시와 애스턴빌라의 경기를 첼시 경영진과 함께 봤다.

그는 경기장을 함께 찾은 삼성전자 구주전략본부 양해경 사장 등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우수한 인력들이 펼치는 창조적 플레이의 경연장”이라며 “경영도 ‘프리미어리그식 창조 경영’을 적용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양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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