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4%, 전달인 8월에 비해서는 0.2% 하락했다.
그러나 전세금은 서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전세난의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올라 2004년 11월 1.1% 오른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금 상승률은 올해 들어 4월까지 0~0.4%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5월 0.6%, 6월 0.8%, 7월 0.7%, 8월 0.9% 등으로 계속 상승세를 보이다 9월에 1%대에 올라섰다.
전세금 외에 지난달 공공서비스 요금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6%, 개인서비스 요금이3.6%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서비스 요금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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