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금융기관 공채 경쟁률 최고 75대1

  • 입력 2006년 10월 2일 17시 22분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 산업은행 등 국책 금융기관들의 공채 경쟁률이 최고 75대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50여명을 선발할 예정인 금융감독원에는 총 3734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7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금감원은 이중 서류 전형을 통해 1431명을 선발했다. 필기시험, 인성검사, 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뽑을 예정이다.

40명 안팎을 선발할 예정인 한국은행에는 2402명이 몰려 6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은은 서류 전형을 통해 400여명을 선발해 필기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경영 경제 법학 통계 지역경제 등의 분야에서 신입 행원을 뽑을 예정. 필기시험 과목은 전공 논술 영어 등이다.

산업은행은 채용 예정인원 65명에 1871명이 지원해 2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들 3개 회사는 모두 이달 22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홍수용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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