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최대주주 보유금액비중 늘어나

  • 입력 2006년 10월 9일 15시 13분


코스닥시장 상위 90개 업체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이 전체 시가총액의 15%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재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90개 업체(12월 결산법인)의 최대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은 모두 10조2830억 원 어치로 전체 시가총액(68조920억 원)의 15.10%를 차지했다.

최대주주 보유분 평가액은 지난해 말보다 5190억 원 감소했으나 전체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0.39%포인트 증가했다.

LG텔레콤의 최대주주인 ㈜LG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평가금액이 1조1490억 원으로 코스닥업체 중 가장 컸다.

이어 아시아나항공(5835억 원), NHN(4932억 원), 동서(4204억 원), 포스데이타(3330억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대주주 지분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한빛방송으로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티브로드천안방송은 79.72%의 지분을 차지했다.

반면 윤영석 대표가 7.66%의 지분을 보유한 YNK코리아는 최대주주 지분이 가장 낮은 업체였다.

한편 유진기업은 지난해 말보다 최대주주 지분이 6.83%포인트로 늘어 가장 많이 증가한 반면 쓰리세븐은 -13.49%포인트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손택균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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