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이달 중순 동국무역 채권단 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음 달 본계약을 할 예정이다.
효성 측은 이번 공장 인수가 완료되면 범용 스판덱스 제품에 대한 수출물량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입찰에서 우리와 스판덱스 세계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미국의 인비스타와도 경쟁한 바 있다”면서 “이런 경쟁에서 효성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효성은 중국 난퉁유방(南通友邦) 변압기유한공사(3월), 독일 아그파 포토 자산(4월), 미국 굿이어 해외공장(9월) 등을 인수해 주력사업을 확대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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