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력사원 채용때 대리급 선호

  • 입력 2006년 10월 11일 15시 42분


기업이 경력사원을 뽑을 때 대리급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포털 커리어가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경력사원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대리급 수요가 전체(4만8163명)의 39.6%를 차지했다.

대리급에 대한 수요는 △8.8%(2003년) △15.2%(2004년) △17.2%(2005년)로 해마다 늘고 있지만 과장급에 대한 수요는 △32.1%(2003년) △23.8%(2004년) △14.5%(2005년)로 줄고 있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각 기업이 입사 후 즉시 현업에 투입해 실적을 낼 수 있으면서도 직급과 나이가 어려 비용부담이 적은 인재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에서 대리급 경력사원 채용이 가장 많았고, 이들의 평균 연봉은 3000만~4000만원으로 조사됐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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