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1일 인도 국영철도회사인 RVNL과 민영철도 사업 참가를 위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RVNL과 포스코를 포함한 9개 기업은 합작법인인 ‘H-P레일’을 설립했다.
포스코는 H-P레일의 자본금(6100만 달러) 중 10%의 지분을 갖는다.
이번 사업은 내륙에서 포스코 제철소 건설 예정 용지인 파라디프(벵골 만에 인접)를 직접 연결한다.
포스코는 이 철도를 통해 포스코 일관제철소의 가동에 필요한 원료나 제품 등 연간 3000만 t의 물량을 수송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2020년까지 약 12조 원을 들여 인도 오리사 주에 연산 1200만 t 규모의 일관 제철소를 건립하기로 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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