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는 12일 올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86개 대기업의 성과급 제외 연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초봉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업(15개)으로 3352만 원이었으며 다음은 △석유·화학(7개) 3214만 원 △기계·철강(7개) 3207만 원 △건설 3171만 원(7개) △제약 3086만 원 등이었다. 직업 안정성이 높은 공기업(9개)은 3078만 원, 전기·전자는 3030만 원이었다.
기업별로도 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한국신용정보, LIG손해보험 등이 약 3700만 원, 대우증권, 교보증권, 현대해상화재보험 등이 약 3500만 원으로 최 상위를 차지했다. 또 GS칼텍스(3500만 원), 삼천리(3400만 원) 등 에너지 관련 기업도 높은 수준이었다.
커리어는 "금융 제약 자동차 등 많은 기업이 연봉 이외 성과급을 지급하기 때문에 실제 수입은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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