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정위는 7월 중 백화점 등 39개 대형 소매업자와 거래하는 납품업자, 점포임차인 1395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백화점과 거래하는 중소 사업자의 70.5%가 '불공정한 거래를 강요받았다'고 답해 불만 수준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할인점(69.7%), 홈쇼핑(63.4%) 등의 순이었다.
중소 사업자들이 가장 많이 지적한 대형 소매점의 부당행위는 '상품 대금을 부당하게 깎는 행위(56.4%)'였고 '사은품 제공, 저가 납품, 특별판매행사 참여, 상품권 구입 강요' 등도 47.7%나 됐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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