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최고 브랜드는 ‘한눈에 반한쌀’

  • 입력 2006년 10월 16일 20시 34분


시중에 유통되는 쌀 브랜드는 모두 1800여개. 어떤 쌀을 사먹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참고가 될만한 평가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농림부는 올해 시중 브랜드 쌀 평가에서 전남 해남군 '한눈에 반한쌀'이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우수 브랜드에는 상주 풍년일품쌀 골드(경북), 김포 금쌀(경기), 왕건이탐낸쌀골드(전남), 동강 드림생미(전남) 에머니티 서천쌀 미감쾌청(충남)이 뽑혔다.

또 의성 황토쌀(경북), 안성마춤쌀 헤드라이스(경기), 사계절이 사는집(전남), 프리미엄 호평(전남), 생거진천쌀(충북), 청원 생명쌀(충북)은 장려 브랜드로 선정됐다.

평가는 각 시도와 농협, 곡물협회, 양곡협회 등이 추천한 50개 브랜드 쌀을 시중에서 무작위로 수집해 △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위 평가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전문패널의 식미평가 △농촌진흥청의 품종혼합율 평가 △소비자패널 기호도 등을 점수화해 이뤄졌다.

최우수 브랜드인 '한눈에 반한쌀'은 1100점 만점에 962.6점(87.5%)을 받았다. 장려 브랜드 이상 12개 쌀 중에서는 전남에서 생산된 쌀이 5개로 가장 많았다.

한편 시중에 유통 중인 1873개 쌀 브랜드 가운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은 것은 243개(13.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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