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에 따르면 19일 대구은행을 시작으로 24일 기업은행, 26일 부산은행과 전북은행, 27일 하나금융지주 및 하나은행, 30일 국민은행, 11월 1일 우리금융지주 및 우리은행, 2일 신한금융지주 및 신한은행 등이 순차적으로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에서는 주요 은행의 3분기 실적이 최대 이익을 낸 2분기(4∼6월)에 비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요 은행은 2분기에 하이닉스반도체 LG카드 현대건설 등 보유 중이던 주식을 대거 매각해 5797억 원가량의 일회성 이익을 얻었다.
하지만 이번 3분기에는 이 같은 ‘덤’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것. 따라서 3분기 이익이 2분기에 비해 10% 정도 줄어드는 것은 감내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미래에셋증권 한정태 팀장은 “3분기에는 2분기에 비해 전체적으로 평균 18% 정도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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