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외국인들은 거래소 시장에서 1856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 79억 원어치 등 모두 1935억 원어치를 순매도(매도 금액에서 매입 금액을 뺀 것)했다.
12일 이후 닷새째 ‘팔자’ 공세로 이 기간 순매도 규모가 4200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겠다고 선언한 4일 995억 원 순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11일까지 나흘 연속 7237억 원을 사들인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증권가에서는 ‘4일 연속 순매입 후, 5일 연속 순매도’한 매매 추세에 대해 핵실험 강행 선언 때 단기차익을 노리고 국내에 들어온 외국의 투기성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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