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23일 “전국 각지의 결식가정을 도와주고 있는 ‘행복 도시락’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SK텔레콤이 중심이 된 ‘행복 나눔 재단’(가칭)을 다음 달 말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재단은 SK텔레콤, SKC 등 주요 계열사들이 출자한 기금 120여억 원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재단 설립과 함께 현재 전국 12곳인 무료 급식 센터를 내년 말까지 48곳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재단은 1972년 고(故)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이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에 이어 이 그룹의 두 번째 복지 재단이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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