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석유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석유개발, 화학 등의 호조로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났다. 또 처음으로 석유제품에서 수출이 내수판매를 앞질렀다. SK㈜는 24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본사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3분기에 매출 6조5147억 원, 영업이익 3495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2%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지만 고유가에 따른 것이어서 큰 의미는 없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SK㈜는 3분기에 전체 석유사업 매출의 53%인 2조4000억 원을 수출해 내수 매출을 넘어섰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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