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1일 “1000명 이상의 장학금 신청자를 심사해 이 가운데 학부생 10명과 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 60명 등 총 70명을 장학생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미국 아이비리그 등 해외 명문대 이공계 학생이 대부분인 이들에게는 내년 신학기부터 학비와 생활비를 포함해 연간 5만 달러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삼성그룹은 이달 중 선발된 학생과 가족들을 초청해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기존의 장학재단 해체 이후 사무국 인력을 중심으로 삼성문화재단 내에 장학사업팀을 만들어 이공계 인재에 대한 학비 지원 사업을 계속해 왔다. 장학금은 삼성 계열사들이 분담할 계획이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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