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해외에 공장을 많이 세웠고 중소 건설업체는 해외 건설업 투자를 늘렸으며 개인은 해외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사들였기 때문이다.
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1∼9월 해외 직접투자 건수는 지난해 3338건에서 올해 3874건으로 16.1%, 투자금액은 지난해 67억2000만 달러에서 올해 125억4000만 달러로 86.7% 증가했다. 특히 대기업의 해외 직접투자는 지난해 1∼9월 33억8000만 달러에서 올해 같은 기간 76억6000만 달러로 126.3% 증가했다. 중소기업 투자는 26억8000만 달러에서 39억 달러로 45.8%, 개인 투자는 6억6000만 달러에서 9억8000만 달러로 49.8% 각각 늘어났다.
올해 해외 투자는 국가별로 중국(32억1000만 달러)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미국(14억9000만 달러), 베트남(10억2000만 달러), 홍콩(6억50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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