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3일자 A10면 참조
가스공사 노조는 산자부가 천연가스 수요 예측을 잘못해 수급 불안을 야기하고 17조6000억 원의 손실을 냈으며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해 국민에게 부담을 전가했다며 3일 감사원에 공익사항에 관한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노조는 산자부가 가스 산업 민영화 등 구조개편과 경쟁도입 정책을 추진해 천연가스 장기 도입 계약 기회를 놓치는 등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산자부는 가스시장은 계절에 따라 수요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맞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일률적인 기준에 따라 가스정책을 평가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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