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마이크론, 싱가포르에 합작공장

  • 입력 2006년 11월 8일 03시 00분


세계적 반도체 회사인 인텔과 마이크론이 플래시 메모리칩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공동으로 싱가포르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

두 회사는 7일 보도 자료를 내고 “싱가포르에 플래시 메모리칩 생산 공장을 세워 2008년 4월부터 양산할 것”이라면서 “정확한 투자 액수는 밝힐 수 없지만 30억 달러 이상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IM 플래시’라는 합작사를 세우기도 한 두 회사는 디지털카메라와 MP3플레이어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 메모리를 싱가포르에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AP통신은 이날 “인텔과 마이크론이 싱가포르를 공장 용지로 결정한 것은 아시아를 주요 시장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라며 “싱가포르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생산기지”라고 보도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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