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8일 ‘그룹 창립 시절 선배들의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7일부터 10일까지 ‘한화 도보 대행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신은철 대한생명 부회장, 김관수 한화국토개발 사장, 남영선 ㈜한화 사장, 조창호 한화종합화학 사장, 진수형 한화증권 사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220여 명이 두 구간으로 나눠 릴레이 형태로 참여한다.
김승연 회장은 다른 일정으로 이 행진에는 참가하지 않지만 “이번 대행진을 통해 임직원들이 변화와 혁신을 직접 몸으로 느끼면서 고민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최근 “대륙을 횡단하는 철새의 생존 본능을 배우자”고 강조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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