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S&P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종전과 같은 A로 유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S&P의 21단계 신용등급 중 6번째에 해당한다.
오가와 다카히라 S&P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경제와 대외수지 등이 견실하다는 긍정적인 요인과 북한의 위협에 따른 우발적인 리스크가 높고 노동시장과 중소기업 등의 구조적 개혁이 지연되고 있다는 부정적인 부분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 등급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북한과의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거나 북한 체재가 붕괴돼 통일 비용을 부담하게 되면 한국의 신용등급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