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주가 등락률 | |
그룹 | 주가 등락률(%) |
현대중공업 | 95.51 |
SK | 25.89 |
삼성 | 16.88 |
GS | 8.47 |
한진 | 2.87 |
LG | 0.99 |
두산 | ―3.14 |
롯데 | ―5.99 |
현대자동차 | ―19.25 |
한화 | ―20.75 |
평균 | 5.56 |
상장 계열사 보통주, 9일 종가 기준. 자료:한국증권선물거래소 |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평균 주가가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계열 상장사의 지난해 말 대비 9일 현재 평균 주가상승률은 95.51%였다.
연초부터 이어진 조선업종의 강세를 바탕으로 현대미포조선이 106.36%, 현대중공업이 84.66% 급등했다.
그 다음은 SK그룹(25.89%)으로 계열사 중에는 1년여에 걸친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얻은 필름제조업체 SKC(97.49%)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실적 호전 기대로 SK(34.17%), SK케미칼(54.96%), SK가스(22.56%)도 골고루 올랐다.
삼성그룹은 평균 16.88%로 3위에 그쳤다.
삼성테크윈,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이 40% 이상 상승했지만, 삼성정밀화학(―23.92%), 삼성SDI(―40.34%), 삼성증권(―17.87%)의 하락세가 발목을 잡았다.
계열사 실적이 악화된 한화그룹은 평균 주가가 20.75% 하락해 1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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