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휴대전화 문자로 신청하세요”

  • 입력 2006년 11월 13일 03시 00분


대한통운 ‘워드다이얼 서비스’. 사진 제공 대한통운
대한통운 ‘워드다이얼 서비스’. 사진 제공 대한통운
치열한 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는 택배 회사들이 이번에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서비스’로 겨루고 있다.

대한통운은 SK텔레콤과 제휴해 전화번호를 몰라도 휴대전화 문자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워드다이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휴대전화에 ‘택배’를 입력한 뒤 통화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대한통운 콜센터와 연결돼 택배 신청은 물론 배송 추적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06년 1월 이후 출시된 SK텔레콤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고객은 네이트 버튼을 누른 뒤 엠플레이온 메뉴에서 워드다이얼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이 없을 경우 워드다이얼 홈페이지(www.worddial.co.kr)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문자메시지로 내려받아 휴대전화에 설치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한진택배도 컴퓨터로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콜 센터 상담원과 통화할 필요 없이 휴대전화로 택배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진택배 대표번호인 1588-0011을 입력한 뒤 휴대전화의 네이트, 매직엔, 이지아이 등의 단축키를 누르면 한진택배 모바일 홈페이지로 연결돼 택배 신청 및 배송조회, 영업점 연결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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