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현지에서 사업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중국에 진출한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단기간에 긍정적인 성과를 낸 공장들이 있어서 고무적”이라며 “투자법인들이 지속적인 흑자를 내도록 현지화 전략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코오롱글로텍 공장 기숙사에서 직원들과 식사하며 “외국 기업 직원이 아닌 ‘코오롱인’으로 스스로를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이 방문한 코오롱글로텍 장자강 공장은 자동차용 시트 원단 및 산업자재용 원단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지난해 5월 완공했다. 생산 개시 1년 5개월 만인 9월 흑자로 전환해 코오롱그룹 내에서 성공적인 중국 진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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