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월간 경제전문 '중국상업평론'이 최근 기업 이미지를 조사하는 기업평판연구소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삼성이 노키아, 인텔, BMW, IBM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중국상업평론은 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40개의 다국적 기업과 60개의 자국 기업을 선정한 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영국 '오피니언 월드'에 의뢰해 중국의 6대 도시 2678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평판을 조사했다. 100대 기업에 한국기업으로는 삼성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조사 결과 6위는 중국의 하이얼이 자치했고 7위 이후는 OMEGA, P&G, 코닥, Microsoft, 칭다오(靑島)맥주(중국), 필립스, 아디다스, 이리(伊利·중국), UPS 순이었다.
1992년 중국에 본격 진출한 삼성은 28개 생산법인과 30개 판매법인, 4개 연구소, 55개 지점 및 사무소 등 117개 거점에 5만여 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253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베이징=하종대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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