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국인이 신망하는 기업 5위

  • 입력 2006년 11월 13일 15시 42분


삼성이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100대 기업 가운데 5위에 뽑혔다.

중국 월간 경제전문 '중국상업평론'이 최근 기업 이미지를 조사하는 기업평판연구소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삼성이 노키아, 인텔, BMW, IBM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중국상업평론은 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40개의 다국적 기업과 60개의 자국 기업을 선정한 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영국 '오피니언 월드'에 의뢰해 중국의 6대 도시 2678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평판을 조사했다. 100대 기업에 한국기업으로는 삼성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조사 결과 6위는 중국의 하이얼이 자치했고 7위 이후는 OMEGA, P&G, 코닥, Microsoft, 칭다오(靑島)맥주(중국), 필립스, 아디다스, 이리(伊利·중국), UPS 순이었다.

1992년 중국에 본격 진출한 삼성은 28개 생산법인과 30개 판매법인, 4개 연구소, 55개 지점 및 사무소 등 117개 거점에 5만여 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253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베이징=하종대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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