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관계자는 "정 회장이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양산을 앞둔 신차 '씨드'의 최종 품질을 확인하러 떠났다"고 밝혔다. 씨드는 유럽형 준중형 세단으로 내년 3월부터 현지 판매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 판매법인과 디자인연구소를 둘러보고 체코 공장 부지 매입도 챙길 계획이다.
그는 4월 현대차 비자금 사태로 구속 수감됐다가 6월에 보석으로 풀려난 뒤 9월에 현대차 인도 공장과 10월 기아차 미국 조지아주 공장 등을 방문했다.
이어 지난달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착공식을 주재하는 등 현장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종식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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