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4개 국내 증권사가 올해 들어 채용했거나 올해 말까지 선발 예정인 대졸 신입사원은 모두 1534명으로 지난해(601명)보다 155%나 증가했다.
증권사들의 한 해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1500명을 웃돈 것은 1999년 정보기술(IT) 열풍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호황을 보인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2000년 IT 거품이 가라앉은 후 2004년까지 증권업계의 연간 총채용인원은 200∼400명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실적이 좋아진 증권사들이 신입직원 채용 규모를 부쩍 늘리고 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올 증권사 대졸 공채(단위: 명) | ||
증권사 | 채용예정 | 이미채용 |
교보 | 30 | 18 |
굿모닝신한 |
| 23 |
대신 |
| 138 |
대우 | 150 | 96 |
대한투자 |
| 92 |
동양종합금융 | 80 | 53 |
메리츠 |
| 60 |
미래에셋 |
| 140 |
삼성 | 100 | 60 |
우리투자 | 10 | 48 |
푸르덴셜투자 | 20 | 31 |
한국투자 | 60 | 190 |
한화 | 70 |
|
현대 |
| 65 |
계 | 520 | 1014 |
자료: 각 증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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