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외환은행 고시 기준)은 전날보다 0.72원 떨어진 100엔당 792.19원으로 마감됐다.
이는 1997년 11월 14일(784.30원) 이후 9년 여만의 최저치로 17일(792.50원)의 최저치를 나흘만에 경신했다.
엔화에 대한 원화가치 강세는 달러화는 세계적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원-달러 환율이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달러 당 원화 환율은 달러화 강세로 인해 장중 한 때 937.5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수출 기업이 달러를 팔기 시작하면서 전날보다 0.10원 오른 달러당 93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상훈기자 sanh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