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금은 1년 전보다 1.4% 올라 2004년 10월(1.4%)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월세도 0.3% 올라 2004년 5월(0.4%)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세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1~11월)에 비해 0.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 올랐고, 전월인 10월에 비해서는 0.6% 하락해 하향안정세를 유지했다. 이는 농축산물 가격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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