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임대부 주택 분양이란 땅(택지)과 건물(아파트)의 소유권을 분리해 택지는 공공기관이 소유해 임대하고 아파트만 소비자에게 파는 방식이다.
임 차관보는 이날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대지임대부 주택은 분양가는 낮출 수 있지만 택지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재정부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려해야 하는 단점도 있는 만큼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분양가 제도개선위원회에서 대지임대부 주택 뿐 아니라 분양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채권입찰제, 환매조건부 분양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차관보는 또 "최근 부동산시장은 소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며 계절적 비수기와 맞물려 이런 상태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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