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 첫날부터 4km가 넘었던 밤샘 행렬, 7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 체육관에서 실시된 열띤 분양권 추첨 등은 결국 투기세력에 의한 거품 때문이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3일 메트로시티 시행사인 태영컨소시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실시한 아파트 분양 당첨자 본 계약에서 전체 공급물량 2147채 가운데 600채가량이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행사 측은 4일 오후 2시 모델하우스에서 잔여분에 대한 공개추첨을 다시 하기로 하고 지역민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순위 관계없이 당첨 즉시 계약금 10%를 납부하면 계약을 체결한다’고 알리며 입주예정자 모집에 나섰다.
마산=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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