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가 있는 화장품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가 있어야 꿈을 키울 수 있다.’
화장품 시장도 상품이나 브랜드를 이야기로 포장하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이 활발하다. 소비자들이 단순히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화장품 안에 담긴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한방화장품 ‘후 환유고’는 숙종을 사이에 두고 장희빈과 인현왕후가 벌이는 갈등을 소재로 영화 같은 광고를 만들었다. 헤라 화장품 광고는 지난해 오리엔트 특급열차에서 경찰에 쫓기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다. 화장품 성분을 자연과 역사, 문화에 빗대 설명하는 사례도 많다. 슈에무라의 ‘해저 200m 이하의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 심층수와 화산 암반수’를 사용한 스킨, 비오템의 ‘히말라야 크리스털 미네랄’이 든 에센스 등이 대표적이다.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해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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