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프라이빗뱅커(PB)가 내년 최고 수익률이 기대되는 재테크 수단으로 해외펀드를 꼽았다.
하나금융지주는 11일 자회사인 하나은행과 대한투자증권의 자산관리 담당 직원 298명에게 2007년 최고 수익률이 기대되는 재테크 수단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146명(49%)이 해외펀드를 꼽았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형 펀드’(28%)가 2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주식 직접투자’(14%), ‘부동산 투자’(7%) 등의 순서였다. ‘채권형 펀드’와 ‘예·적금’은 각각 4명, 1명에 불과했다.
자산관리 직원들은 ‘새해 개인적으로 비중을 늘리고 싶은 재테크 수단’으로도 해외펀드(42%)를 첫손에 꼽았다.
반면 비중을 낮추고 싶은 투자 수단으로는 ‘확정금리상품’이 4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채권형 펀드’(24%), ‘부동산 투자’(13%) 등이었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