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회사의 남은 수명은 몇년?

  • 입력 2006년 12월 14일 03시 04분


기업형태별 예상 잔여 수명
기업평균 잔여 수명(년)
대기업17.4
중소기업3.1
벤처·코스닥 기업5.9
외국계 기업12.7
전체 평균6.3
자료: 잡코리아, 비즈몬
중소기업 직장인들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가 3년 뒤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대기업 직장인들은 회사가 17년은 버틸 것으로 내다봤다.

취업 전문업체 잡코리아는 지식포털 비즈몬와 함께 최근 직장인 1142명을 대상으로 재직 중인 기업의 향후 예상 수명을 조사한 결과 평균 6.3년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대기업 종사자들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잔여 수명을 평균 17.4년이라고 답해 가장 장수할 것으로 내다봤고 △외국계 기업은 12.7년 △벤처·코스닥 상장 기업은 5.9년 △중소기업은 3.1년으로 조사됐다.

가장 ‘오래 살’ 것으로 예상된 기업으론 응답자의 54.1%가 삼성전자를 꼽았다.

이어 13.4%가 현대·기아자동차, 12.2%는 포스코를 골랐다.

기업의 장수를 예상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우수인재 확보·유지에 적극 노력하기 때문(63.9%) △기업과 시장 환경 변화에 대처 능력이 높아서(50.1%) △신제품·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때문(36.4%) 등으로 조사됐다.

다니고 있는 회사의 ‘기업 경쟁력’을 묻자 응답자의 39.1%가 ‘낮다’고 답했고, 41.1%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9.8%에 불과했다.

자사의 성장 잠재력과 관련해서는 절반 이상(51.9%)이 ‘없다’고 답했다.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48.1%였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