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도시 중소형아파트 분양가 15% '다운'

  • 입력 2006년 12월 14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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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중소형 아파트의 분양가가 당초 계획보다 15% 정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11·15 부동산대책'에 따라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 총면적 비율)과 녹지율이 바뀌었고 택지공급가격의 기준도 달라졌기 때문.

건설교통부는 14일 김포 양촌지구의 개발밀도를 당초 계획보다 높여 개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분양가가 평균 15% 정도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양촌지구의 용적률을 171%에서 190%로, 녹지율을 31.4%에서 30.0%로 각각 조정하면서 공급물량을 6240채 늘렸다.

건교부는 양촌지구의 아파트 분양가가 용적률 상향 조정으로 4.0%, 녹지율 하향 조정으로 0.6%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 중소형 아파트는 택지공급가격 기준이 '감정가'에서 '조성원가의 110%'로 바뀌어 추가로 10% 정도의 분양가 인하효과가 생겨 이를 모두 감안하면 중소형 분양가는 15%가량 낮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포 양촌지구 아파트의 첫 분양 시기는 2008년 6월이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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