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포스코가 인도 오리사 주에 건설 중인 일관(一貫)제철소와 민영철도사업 등 ‘인도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 회장과 칼람 대통령은 14일 인도 대통령 관저에서 포스코 인도 일관제철소 건립 등에 대한 문제를 협의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관제철소가 인도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칼람 대통령은 포스코의 각종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10월 인도 정부로부터 제철소 용지 500만 평을 특별경제구역으로 승인받았다. 또 100억 t에 이르는 인도의 철광석 매장량 중 6억 t에 대한 사용권도 확보했다.
인도의 포스코 일관제철소는 2010년까지 연산 400만 t 규모의 철강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능력을 갖추게 되며 1200만 t까지 생산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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