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印제철소 건립 적극 지원”

  • 입력 2006년 12월 18일 03시 00분


이구택 포스코 회장(왼쪽)은 14일 압둘 칼람 인도 대통령을 만나 포스코의 인도 일관제철소 건립 등 ‘인도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약속 받았다. 사진 제공 포스코
이구택 포스코 회장(왼쪽)은 14일 압둘 칼람 인도 대통령을 만나 포스코의 인도 일관제철소 건립 등 ‘인도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약속 받았다. 사진 제공 포스코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최근 압둘 칼람 인도 대통령을 만나 포스코의 인도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에 따라 포스코가 인도 오리사 주에 건설 중인 일관(一貫)제철소와 민영철도사업 등 ‘인도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 회장과 칼람 대통령은 14일 인도 대통령 관저에서 포스코 인도 일관제철소 건립 등에 대한 문제를 협의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관제철소가 인도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칼람 대통령은 포스코의 각종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10월 인도 정부로부터 제철소 용지 500만 평을 특별경제구역으로 승인받았다. 또 100억 t에 이르는 인도의 철광석 매장량 중 6억 t에 대한 사용권도 확보했다.

인도의 포스코 일관제철소는 2010년까지 연산 400만 t 규모의 철강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능력을 갖추게 되며 1200만 t까지 생산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