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송도 지하철 연장선부근에 복합환승센터

송도국제도시 인천지하철 연장 구간에 호텔과 판매 시설을 갖춘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09년 인천 도시엑스포 개최에 대비해 인천지하철 송도연장선 4정거장 인근 9680평 용지에 복합환승센터를 짓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곳에는 버스 정차대와 신교통역사, 교통광장 등이 들어서는 환승센터와 300실 규모의 중저가 호텔(지상 20층), 판매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 도시 엑스포 행사 때 해외 투자가와 관광객이 늘 것으로 예상돼 호텔을 2009년 8월 우선 개관하고 환승센터와 부대시설은 2010년 6월경 완공할 방침이다.

인천시도시개발공사가 시행을 맡고 인천관광공사, 교통공사 등 시 산하 공기업이 공동 투자해 사업을 추진하거나 민자유치를 검토하고 있다.

인천도개공은 민자 유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경우 준비 기간이 오래 걸려 호텔 준공이 늦어질 수 있는 만큼 시 산하 공사 간 기본협약을 체결해 호텔을 우선 착공하고 환승센터와 부대시설 건립 부분에는 민자유치를 검토하고 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