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과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은 20일 대전시청에서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두 기관은 역세권 개발에 적극 협조하고 △토공의 역세권 총괄사업관리자 지정에 시가 협조하며 △토공이 20억 원을 들여 재정비 촉진계획수립 용역을 수행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대전시는 21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빠른 시일 내 이 일대를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이곳은 관련법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다.
한국토지공사는 2007년 한 해 동안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개발방식, 개발 우선순위 등 세부적인 추진 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구체화한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2008년 하반기에 첫 삽을 뜨고 2015년에 완공하게 된다.
대전 역세권은 26만8000평(역 주변 18만4000평, 철도 용지 8만4000평) 규모로 상업, 업무, 주거, 문화시설과 철도 관련 사옥이 들어선다.
중앙로∼대전역∼대전천은 신쇼핑 공간으로, 역 주변은 상업, 업무, 환승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대동천변은 녹도 및 야생화 정원, 허브원 녹지로 조성된다.
앞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공사는 1일 대전역 동 광장에서 지하 4층, 지상 28층 규모의 최첨단 철도기관 사옥 준공식을 가졌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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