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충북 청주시에 있는 청주공장 온실가스 배출 관련 통계 시스템이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에너지관리공단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온실가스 배출원 목록, 배출량, 계측기 관리방안 등을 갖춘 온실가스 통합 관리체계로, 이것이 국제 기준에 맞아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를 할 수 있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LG화학은 올해 3월부터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이 시스템을 구축해 왔으며, 앞으로 이 시스템을 모든 공장으로 확대해 2008년부터 사내(社內) 배출권 거래에도 나설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2013년 온실가스 의무감축국가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의무감축국이 아닌 곳은 한국과 멕시코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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