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국내 첫 ‘온실가스 통계 시스템’ 인증

  • 입력 2006년 12월 22일 03시 01분


LG화학은 충북 청주시에 있는 청주공장 온실가스 배출 관련 통계 시스템이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에너지관리공단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온실가스 배출원 목록, 배출량, 계측기 관리방안 등을 갖춘 온실가스 통합 관리체계로, 이것이 국제 기준에 맞아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를 할 수 있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LG화학은 올해 3월부터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이 시스템을 구축해 왔으며, 앞으로 이 시스템을 모든 공장으로 확대해 2008년부터 사내(社內) 배출권 거래에도 나설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2013년 온실가스 의무감축국가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의무감축국이 아닌 곳은 한국과 멕시코뿐이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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