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발간 세금 핸드북 ‘불티’

  • 입력 2006년 12월 23일 02시 56분


국세청이 펴낸 책자가 정부 간행물로는 이례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됐다.

22일 국세청에 따르면 ‘세금에 대한 오해 그리고 진실’이 지난달 1일 발간된 지 50여 일 만에 5만5000부 이상 팔렸다. 영풍문고에서는 6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도 11월 셋째 주 이후 4주 연속 베스트셀러다. 225쪽 분량의 핸드북 형태로 제작돼 간편하게 갖고 다니며 읽을 수 있는 데다 내용이 알차고 값(3000원)도 싼 편이어서 예상 밖으로 많은 인기를 모은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련 세금 등 국민이 관심을 가질 만한 14개 주제별로 구성돼 있고 중간 중간에 ‘창문세’ 등 재미있는 세금 이야기도 소개하고 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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