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내년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분양물량은 2만3089채로 올해 2만5301채에 비해 2212채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올해 700채가 공급됐던 서울 강남구가 내년에 510채 분양에 그쳐 190채 줄어든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는 올해 판교신도시 분양으로 1만7305채가 공급됐으나 내년에는 올해의 17%에 불과한 3000채만 공급된다.
반면 서울 서초구와 송파구는 내년 분양물량이 각각 810채, 268채로 올해보다 소폭 늘어난다. 경기 용인시는 난개발에 대한 주민 반발로 올해 분양 일정이 내년으로 대거 미뤄지면서 1만8501채가 공급된다.
한편 부동산114가 회원 부동산중개업소 200여 곳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5%는 내년 아파트 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63%는 상승률이 5% 미만일 것이라고 응답해 올해보다는 집값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5% 이상 상승 22% △떨어질 것 11% △올해와 비슷할 것 4%의 순이었다.
김상운 기자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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