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파일]르노삼성 사장 “새해 화두는 용광로 경영” 外

◆르노삼성 사장 “새해 화두는 용광로 경영”

르노삼성자동차 장 마리 위르티제 사장이 새해 화두로 ‘용광로 경영’을 꺼내들었다. 위르티제 사장은 27일 “한국 프랑스 일본 등 서로 다른 3개국의 문화가 용광로에서 철이 녹듯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만들어진 르노삼성의 독특한 문화를 바탕으로 2007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위르티제 사장은 “내년 말 판매 예정인 SUV는 르노그룹의 디자인, 닛산그룹의 기술력, 르노삼성의 생산력이 합쳐져 탄생하는 의미 깊은 산물”이라며 “르노그룹의 첫 SUV를 르노삼성이 생산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재규어 스포츠카 뉴XK ‘2006년 올해의 차’

재규어코리아는 스포츠카 ‘뉴XK’가 영국 BBC 톱기어 매거진과 스코틀랜드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06년 올해의 차’로 각각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톱기어의 편집장 마이클 하비 씨는 “뉴 XK는 럭셔리 자동차가 갖춰야 할 기술력과 주행 성능을 보여 준다”고 칭찬했다. 스코틀랜드자동차기자협회장인 스티븐 파크 씨는 “어떤 각도에서 보아도 균형미를 이루는 디자인과 슈퍼 차저 엔진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주행 성능이 수상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재규어 뉴XK를 디자인한 이언 칼럼 씨는 자동차업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예술학회의 ‘로열 디자이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 용평스키장서 지프 캠프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스키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지프 윈터 캠프’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3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지프 윈터 캠프는 인터넷과 영화감상이 가능한 라운지 서비스와 와인이 곁들여진 글루와인 축제 등으로 꾸며진다. 또 비보이 댄스 공연과 함께 그랜드체로키와 다코타를 직접 타볼 수 있는 ‘스노 라이드 챌린지’ 시승행사도 한다.

◆벤츠 코리아 신형 CDI엔진 장착 세단 내년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신형 CDI엔진을 얹은 세단 E클래스 ‘220CDI’와 SUV ML ‘280CDI’를 내년 1월 8일 선보인다. 신형 CDI엔진은 기존 디젤엔진보다 소음과 진동이 적고 출력과 연료소비효율이 향상돼 친환경에 한걸음 더 다가간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벤츠 코리아는 국내 출시에 앞서 내년 1월 4일부터 3박 4일 동안 20여 명의 참가 신청자가 8대의 CDI엔진 시승차를 타고 우리나라의 주요 도로 1600km를 주행하는 ‘메르세데스벤츠 CDI 여행’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