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새롭게 시행되는 행정이나 시민과 밀접한 생활정보를 소개한다.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1월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에 속한 1, 2급 중증장애인에게 활동보조인이 파견된다. 간병 지원, 심부름을 해주거나 이동할 때 활동 편의를 제공한다. 정신 및 발달장애인도 이 같은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자원봉사 마일리지제 확대=자원봉사활동 시간이 200시간을 넘어설 때 각 동사무소를 통해 다양한 무료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이·미용 서비스와 차량 지원, 활동보조인이나 간병인 파견, 도시락 배달, 기술봉사(도배, 집수리)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차상위 계층 중 거동이 불편한 사람은 연간 30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원봉사 지원을 위한 ‘작은 센터’ 설치=각 읍면동에 작은 센터 1개씩이 2007∼2009년 마련된다. 내년 50개, 2008년 50개, 2009년 41개가 개관할 예정. 이곳에서는 자원봉사자 모집, 수요처 연결, 활동 확인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준다. ‘자원봉사 코치’가 봉사활동에 대한 안내도 해 준다.
▽‘장수수당’ 지급=인천에 3년 이상 살고 있는 만 90, 95, 100세 노인에게 30만∼100만 원의 장수수당을 지급한다. 시는 조례 시행 첫해인 내년에 한해 만 90세 이상을 넘긴 모든 노인에게 장수수당을 주기로 했다. 생일이 속한 달의 말일에 거래 계좌로 일시불로 입금된다. 문의 032-440-3958
▽‘한 부모 가정 돌봄이’ 파견=싱글 맘이나 싱글 대디 등 한 부모와 사는 만 12세 미만 아동을 돌봐 주는 서비스가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 매주 월∼금요일 5시간 동안 서비스 요원이 학습관리 등을 해 준다. 각 읍면동사무소의 추천을 거쳐 구군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여권택배 서비스=여권 발급을 신청한 뒤 민원실에서 여권을 찾아야 했으나 택배료(3000원)를 부담하면 집에서 받을 수 있다. 내년 발급자를 위해 12월 말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129 기동반 운영=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이 전화(국번 없이 129번)로 연락을 하면 사회복지사가 긴급 차량을 타고 현장에 나간다. 전국 처음으로 1월부터 시행되며 현장 상담 직후 즉석에서 긴급 지원이 이뤄진다.
▽상담 포털 사이트 운영=인천시가 운영 중인 11개의 인터넷 상담 사이트가 내년 7월부터 하나의 포털 사이트(think.incheon.go.kr)로 통합된다.
▽입양 장려금 지원=국내 입양기관에서 아동을 입양할 때 내야 하는 수수료를 지원받게 된다. 아동 1인당 2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중소 유통 공동 도매물류센터 건립=유통 단계와 물류비 축소를 위한 연면적 800평 규모의 물류센터(중구 신생동)가 내년에 착공돼 2008년 초 완공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철도 개통=내년 3월 23일 인천공항∼김포공항 공항철도가 개통된다. 인천국제공항역, 공항화물청사역, 운서역(공항신도시), 검암역, 계양역(인천1호선 환승), 김포공항역(서울 지하철 5호선 환승) 등 6개역이 들어선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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