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유진기업이 강찬수 서울증권 회장에게서 852만5000주(3.22%)를 사들여 최대 주주가 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최대 주주였던 강 회장의 지분은 5.02%에서 1.79%로 떨어졌으며, 유진기업은 8.10%(우호 지분 포함 10.03%)로 높아졌다.
유진기업은 “내년 3월 말까지 강 회장에게서 429만7527주를 취득하고, 미행사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539만 주도 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기업과 강 회장은 올해 7월 금융감독위원회의 지배주주변경 승인을 조건으로 강 회장이 보유한 서울증권 지분 4.9%(1282만2527주)의 매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레미콘이 주요 업종인 유진기업은 지난해 매출 1789억 원을 올렸으며 22일 지배주주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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