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 국내서비스업 성장률 외환위기직전 5분의 1 수준

  • 입력 2007년 1월 10일 02시 54분


국내 서비스업 성장률이 외환위기 이전의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서비스업 경영분석지표 추이’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전(1990∼1997년) 연평균 18.3%였던 서비스업 매출액 증가율이 외환위기 직후(1998∼2001년)에는 5.5%로, 그 후(2002∼2005년)에는 3.5%로 각각 하락했다.

국내 전체 산업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부가가치 기준)도 2005년 말 현재 56.3%로 일본(69.4%)이나 독일(69.8%)보다 훨씬 낮았다.

일본과 독일은 이미 1980년에 서비스업 비중이 각각 57.4%, 56.6%였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