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과 회장단,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진과 수상자 및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공적상(공홍표 삼성엔지니어링 상무보, 한우성 삼성전자 상무보, 김택천 삼성코닝정밀유리 차장) △기술상(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차세대연구2팀, 삼성중공업 기술총괄 기본설계2팀) △디자인상(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자인그룹) △특별상(김종서 ㈜세보엠이씨 회장,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등 4개 부문에서 8개 팀 또는 개인이 상을 받았다.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수상자는 1직급 특별승급과 함께 5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시상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의 승진에 관한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며 이 상무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그룹 정기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64회 생일을 맞은 이 회장은 시상식 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수상자와 회장단 및 사장단과 만찬을 함께했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