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06년 경영실적(단위: 원) | |||
구분 | 2004년 | 2005년 | 2006년 |
매출액 | 19조7920억 | 21조6950억 | 20조430억 |
영업이익 | 5조540억 | 5조9120억 | 3조8920억 |
순이익 | 3조8260억 | 3조9950억 | 3조2070억 |
자료: 포스코 |
포스코가 지난해 매출 20조430억 원, 영업이익 3조8920억 원을 올려 2년 연속 20조 원대 매출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또 올해 목표를 작년과 비슷한 매출 21조3000억 원, 영업이익 4조1000억 원으로 잡고 해외공장 건설 등에 모두 5조9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영실적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 실적은 전년에 비해 각각 7.6%, 34.2% 감소한 것이며 순이익 역시 3조2070억 원으로 27.4%가 줄었다.
하지만 이 같은 실적은 철강가격 하락, 원료가격 상승 등을 감안하면 견실한 경영실적이라는 게 증권업계 기업분석가들의 평가다.
이 회장은 “작년 1분기(1∼3월) 하락세로 돌아섰던 국제 철강가격이 2분기(4∼6월)부터 다소 회복된 데다 자동차 강판, 고기능 냉연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올해 베트남 냉연 공장 투자계획을 앞당기기 위해 투자비를 1억3000만 달러 많은 4억9100만 달러로 늘리고, 포항제철소 내에 30만 t 규모의 전기아연도금강판 공장을 올해 착공해 내년 준공하기로 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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