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 10곳 중 6곳 “올해 사원 더 채용하겠다”

  • 입력 2007년 1월 15일 02시 54분


외국계 기업의 과반수가 올해 사원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취업 전문포털사이트 인크루트가 외국계 기업 4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57.5%(23개사)가 ‘그렇다’고 답했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5.9% 늘어난 2000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채용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답한 기업이 37.5%(15개사)에 이르러 실제 채용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인크루트 측은 밝혔다.

연초 외국계 기업의 채용공고도 잇따르고 있다.

볼보그룹코리아가 물류나 기계, 전자분야 대학졸업자를 대상으로 16일까지 신입 및 경력사원을 16일까지 모집한다.

한국닌텐도는 영업과 아트디렉터, 프로그래머 등 6개 분야에서 일본어에 능통한 사람을 대상으로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며 16일까지 지원서류를 접수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마케팅, 노사기획 인사운영 분야 신입사원 원서를 15일까지, 서비스 및 기술 분야 경력사원 원서를 21일까지 받는다.

씨멘스오토모티브도 16일까지 이공계 출신 대학졸업자를 대상으로 영어 능력이 뛰어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마케팅 경력자를 모집하는 폭스바겐코리아는 19일 서류접수를 마감한다.

구글 한국은 영업, 마케팅, 연구개발, 카피라이터 등의 분야에서 일할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 시까지 모집한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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